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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배현주 신임 원장 "컴퓨터시험 문항 다양화하겠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국시원 수장에 배현주 한양의대 교수가 취임했다.보건의료인 면허 시험을 관리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 수장에 배현주 한양의대 교수가 취임했다.국시원은 1일 오전 이윤성 원장 퇴임식 및 배현주 신임원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배 원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2026년 1월까지 3년이다. 이윤성 전 원장은 인사가 지연되면서 임기 만료 후에도 9개월 더 원장직을 이어갔다.배 신임 원장은 단국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근무한 감염내과 전문의다. 2017년 보건복지부 항생제분과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재난대응분야 전문위원, 2021년 서울특별시 코로나 대응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배 원장은 "4차 산업 혁명과 같은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CBT 시험 직종을 확대하고, CBT 환경에 맞는 다양한 유형 문항이 개발되도록 해 보건의료인 평가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2023-02-02 10:51:59정책

국시원, 전국 9곳 보건의료인국가시험센터 개소식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국시원은 지난달 26일 을지대 성남캠퍼스에서 국가시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지난달 26일 보건의료인국가시험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시험센터는 지난해 서울을 포함 전국 9개 지역, 9개 센터로 구축됐으며 올해 1월부터 컴퓨터시험장으로 활용에 들어갔다. 총 1550석 규모다.개소식은 을지대 성남캠퍼스 뉴밀레니엄센터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등을 비롯해 보건의료인 관련 단체장과 국시원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이윤성 원장은 "전국 9개 지역 시험센터를 통해 새로운 평가 방식의 지평을 넓히고, 국민이 신뢰하는 보건의료 인력 전문 평가기관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국시원은 1월부터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북, 원주, 제주 9개 센터에서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국가시험을 컴퓨터시험으로 시행했으며, 2월부터는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을 위한 상시 컴퓨터시험과 지필시험을 병행하는 상설시험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3-02-02 10:45:54정책

2023년도 새내기 의사 3181명 배출…합격률 94.7%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의사국시 필기시험 현장올해 3181명의 새내기 의사가 나왔다.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17일 제87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2023년도 제87회 의사국시 필기는 지난 5~6일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 15개 시험장에서 컴퓨터시험으로 치러졌다. 필기시험 결과를 종합해 최종 합격자 발표가 이뤄진 것.제87회 의사국시에는 3358명이 응시해 3181명이 합격해 94.7%의 합격률을 보였다. 컴퓨터시험이 도입됐던 지난해 합격률 95.7% 보다 약 1%p 감소했다.최근 5년 의사 국시 합격률 추이이번 의사국시 수석합격은 320점 만점에 308점(100점 환산 기준 96.3점)을 맞은 한림의대 장서연 씨가 차지했다.한편, 국시원은 제24회 한약사 국가시험 결과도 함께 공개했는데 154명이 응시해 134명이 합격하며 87%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약사 시험 수석합격은 250점 만전에 229점(100점 환산 기준 91.6점)을 받은 우석대 신호철 씨가 차지했다.제87회 의사 국가시험과, 제24회 한약사 국가시험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2023-01-17 20:28:36정책
현장

'컴퓨터' 의사국시 응원전 후끈…미래 '전공의' 유치전 눈길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의사국시 필기시험이 진행된 서일대 1시험장.종이에서 '컴퓨터'로 바뀐 의사국시 필기시험. 올해도 전국 1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코로나19가 여전히 유행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험장 밖은 예년과는 다르게 떠들썩한 모습이었다. 예년과는 다르게 시험을 치르는 선배에게 응원을 전달하는 후배들의 모습이 보이는가 하면, 예비 의사를 응원하는 커피차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메디칼타임즈는 5일 서일대 의사국가시험 필기 시험장을 찾았다.5일 국시원에 따르면 제87회 의사국시 필기시험은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7개 지역, 15개 시험장에서 컴퓨터 시험(CBT, Computer Based Test)으로 치러진다. 시험에는 3267명이 응시했다.서울에서는 서일대를 포함해 총 6개 장소에서 시험이 진행된다. 올해는 컴퓨터 시험을 위해 국시원이 만든 시험센터도 처음 문을 열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서울구로시험센터와 경기성남시험센터가 있으며 각각 3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메디칼타임즈는 필기시험 첫 날, 784명이 응시한 서일대를 직접 찾았다. 국시원은 가장 많은 응시생이 있는 서일대에 시험본부를 차렸다.서일대 후문 앞에는 한양의대 학생회가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시험을 치르러 오는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었다. 같은 학교 선배가 눈에 띄면 물과 커피, 핫팩이 들어있는 종이가방을 건네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컴퓨터 시험 특성상 응시생들이 분산된데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과거처럼 서로의 선배를 경쟁적으로 응원하던 모습은 사라지는 분위기다.올해 처음 수련병원 지정을 받은 서울부민병원은 커피차를 대동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응시생 숫자가 가장 많은 시험장인 서일대와 명지전문대에 응원 및 홍보를 노린 커피차를 뒀다. 커피차 옆에는 인턴 모집 안내 배너도 함께 뒀다.한양의대 학생회는 서일대 시험장을 찾아 선배들을 응원했다(사진 위) 서울부민병원은 커피차를 대동해 응시생에게 커피를 전달했다.시험장 응시생들의 자리는 높은 칸막이에 둘러싸여 있었다. 지난해 시험 과정에서 앞자리 화면이 보인다는 의견을 수용해 칸막이를 보다 높게 만든 것. 적막함 속에서 예비의사들은 연습문제를 풀어보는가 하면, 시험 대기 화면을 띄워놓고 생각에 잠겨있었다. 국시원은 서일대와 명지전문대를 비롯해 컴퓨터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체적인 공간도 처음 오픈했다. 국시원은 전용 시험센터를 전국 9곳에 1550석 규모로 구축해 이번 의사국시 필기시험에 처음 오픈했다.국시원 황재호 시험운영본부장은 "1월 중순 성남시험센터에서 정식 개소식을 가진 후 의사국시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CBT 시험 직군에 개방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집합 시험 형태였던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은 상시로 전환하고 매월 시험센터에서 시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지는 컴퓨터 시험 문항은 320개다. 소리, 영상으로 이뤄진 멀티미디어 문항이 지난해 3문제에서 올해 6문제로 늘었다.이윤성 국시원장은 서일대에 마련된 시험 본부를 찾아 시험실을 둘러봤다.국시원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만전을 기했다. 지난해 시험 과정에서 마우스 오작동, 컴퓨터 고장 등의 이슈가 발생한 것을 감안해 마우스를 여유있게 마련하고 자리도 여유롭게 확보했다.일례로 서일대는 시험실 한 곳에 총 45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데 35명만 입실토록 하고 나머지는 예비석으로 뒀다. 물론 예비석 컴퓨터도 잘 작동하는지 확인작업을 거쳤다.황 본부장은 "시험장마다 여유좌석을 10~20%씩 확보하고 마우스, 컴퓨터 등도 사전에 작동 여부를 철저하게 체크했다"라며 "시험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해결까지 5분을 기준으로 그 안에 해결되면 계속 그 자리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하고, 이를 넘어서면 별도로 마련해 놓은 시험장에서 시험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3-01-05 11:37:41병·의원

의사국시 수석 합격 송정민·이혜윤..."첫 CBT 오히려 편리"

메디칼타임즈=김승직 기자 2022년도 제 86회 의사 국가시험에서 전북의대 송정민 씨와 부산의대 이혜윤 씨가 동시에 수석을 차지했다. 두 합격자는 처음으로 도입된 컴퓨터시험(CBT)이 간편했다고 평가했다.19일 전북의대 송정민 씨와 부산의대 이혜윤 씨는 메디칼타임즈와의 통화에서 이번 국시 문제가 어렵게 나온 편이어서 수석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두 합격자는 이번 국시에 처음으로 CBT가 도입된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이들은 CBT 도입의 장점으로 OMR 카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간편함을 꼽았다.앞서 일각에선 갑자기 시험 방식이 바뀌면서 현장의 혼란을 예상하는 시각이 있었지만, 유니월드 등 CBT와 비슷한 환경에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플랫폼이 있어 오히려 이런 방식이 편했다는 반응이었다.이와 관련해 송정민 씨는 "처음엔 어색했지만 쉽게 적응할 수 있었으며 OMR 카드에 마킹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했다"며 "유튜브 등을 찾아보며 준비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혜윤 씨는 "OMR 카드를 마킹하면서 제대로 했는데 확인하는데 시간을 많이 썼는데 CBT는 이런 과정이 필요 없어 기존보다 나았다"며 "문제에 메모나 하이라이트를 칠 수 있어 시험을 보면서도 불편함이 없었다"고 전했다.다만 모니터를 설치해야 해 시험장 좌석 간 간격이 좁은 것은 문제점으로 꼽혔다. 모니터의 크기가 다른 경우가 있어 형평성에서 지적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이와 관련해 이혜윤 씨는 "앞뒤 간격이 좁았고 시험장 컴퓨터가 두 종류가 있었다"며 "X-ray는 작은 화면이랑 큰 화면으로 보는 게 확실히 차이나 작은 모니터로 시험을 본 친구들은 불편하다고 전했다"고 말했다.(왼쪽)전북의대 송정민 씨와 부산의대 이혜윤 씨의 모습. 출처: 본인 제공수석합격 소감으로 송 씨는 "아직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데 수석이라는 영예를 안게 돼서 조금 얼떨떨하다"며 "응원해주신 가족, 친구, 교수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합격 비결로는 능동적으로 의대 교수들의 강의록과 가이드라인을 찾아본 경험을 꼽았다. 송씨는 "공부를 하다보면 시중에 판매되는 문제집을 보게 되는데 여기서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만드는 것이라 틀린 내용이 있더라"며 "그래서 능동적으로 교수님들의 강의록과 가이드라인을 찾아본 것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의대 국시를 준비하면서 있었던 어려움으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았던 경험을 꼽았다. 그는 "큰 시험을 앞두고 있다 보니 스스로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있었다"며 "하지만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의 가족들의 지지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향후 지원과와 관련해선 아직 고민 중이라고 답했다. 흥미로운 분야가 많아 쉽게 마음을 정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어떤 의사가 되겠냐는 질문엔 "환자를 질병 만으로 보지 않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이혜윤 씨는 "문제가 어려워 수석을 할 것이란 생각을 못했다"며 "그래서 별로 기대를 안 하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위안 삼고 있었는데 점수가 잘 나와 놀랍다"고 전했다.합격 비결로는 다양한 교재를 참고한 경험을 꼽았다. 이 씨는 "3학년 때까진 공부한 내용에 대한 개념 정립이 완벽하지 않았다"며 "공부한 내용에서 벗어나는 문제도 맞춰야하는 만큼 일본 의사 국시 교재와 기본서, 기출 문제 및 가이드라인 등 범위를 넓혀 공부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나온 문제를 맞출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는데 이런 우려가 오히려 득이 된 셈이다.향후 지원과와 어떤 의사가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선 실제 현장을 겪으며 더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이 씨는 "처음엔 연구를 생각하고 의대에 들어왔는데 실제 환자를 보니 고민이 많아졌다"며 "아직 무슨 과를 갈 것인지, 교수가 될지 개원의가 될지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교수님과 지인들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있으며 인턴을 하고 직접 환자를 담당하면서 적성을 알아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2-01-19 13:13:16병·의원

새내기 의사 5786명 배출…총파업 영향 평년보다 늘었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컴퓨터로 치러진 86회 의사국시 필기시험 현장 2022년도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결과 5786명의 새내기 의사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8일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공고했다. 2020년 젊은의사 집단행동으로 실기시험을 치르지 못했던 의대생 구제를 위해 의사국시 실기시험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실시되면서 새내기 의사 숫자가 약 2배로 늘어났다. 국시원은 18일 홈페이지에 의사국시 합격자를 공고했다.실기시험 합격자가 필기시험에 응시하면서 응시자 숫자가 통상 6043명으로 평년보다 증가했다.국시원은 "응시자 수는 85회 실기시험 응시 포기자 중 86회 상반기나 하반기 실기시험에 응시한 자가 포함돼 평년대비 늘었다"라고 설명했다.2022년도 제86회 의사 국시 필기는 지난 6~7일 서울 등 전국 6개 지역, 16개 시험장에서 컴퓨터시험으로 치러졌다. 필기시험에 응시한 합격자는 3305명으로 이 중 3191명이 합격했다.의사국시 도입 70년만에 처음으로 컴퓨터로 시험을 치렀지만 합격률은 96.6%에 달하면서 종이 시험 때와 큰 변화가 없었다.제86회 의사국시 필기시험에서는 부산의대 이혜윤 씨와 전북의대 송정민 씨가 공동수석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320점 만점에 303점(94.7점/ 100점 환산 기준)을 받았다.이번 제86회 의사국시 합격 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로도 직접 합격 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 결격사유가 있으면 합격을 취소하고 결정에 이의가 있으면 90일 이내에 행정심판청구 또는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2022-01-19 08:01:17병·의원

의사국시 종이대신 '컴퓨터'로...소리·영상 활용 문제 신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제86회 의사국시 필기시험을 CBT 방식으로 6~7일 전국 6개 지역, 16개 시험장에서 진행한다.올해부터 의사 국가시험 필기는 종이가 아닌 '컴퓨터'로 시험을 치른다. 의사국시 도입 70년만이다.6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에 따르면 제86회 의사국시 필기시험은 6~7일 이틀 동안 전국 6개 지역, 16개 시험장에서 컴퓨터시험(CBT, Computer Based Test)으로 치러진다. 시험에는 3328명이 응시했다.서울에서는 서일대를 포함해 총 6개 장소에서 시험이 진행되는데, 메디칼타임즈는 필기시험 첫 날, 720여명이 응시한 서일대를 찾았다.사방이 꽉막힌 공간에서 컴퓨터를 앞에 둔 의대생들은 오전 9시 시험 시작 시간을 30분 앞두고 일찌감치 입장했다. 가방은 시험장 앞에 모아 두고 자리에 앉았다.  서울에서는 서일대를 포함해 총 6개 장소에서 시험이 진행됐다.적막함 속에서 예비의사들은 연습문제를 풀어보는가 하면, 시험 대기 화면을 띄워놓고 생각에 잠겨있었다. 올해부터는 사인펜 대신 마우스를 잡아야 한다. 불과 1년 전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다.올해 의사국시 필기시험에서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컴퓨터로 치러진다는 점. 첫 시행인 만큼 국시원은 지난 8월 모의시험을 진행하기도 했다.출제문항도 지난해 360개에서 올해 320개로 줄었다. 소리, 영상으로 이뤄진 멀티미디어 문항 3개가 새롭게 생겼다. 멀티미디어 문항은 해마다 늘린다는 게 국시원 방침이다. 이윤성 국시원장국시원 이윤성 원장은 "과거에는 엑스레이 관련 문항도 글로 설명했다. 엑스레이를 볼 줄 몰라도 어떤 소견이 보이면 어떤 질환이라는 내용만 알면 답을 쓸 수가 있었다"라며 "환자들은 엑스레이에 무슨 소견이 있다고 들어오지 않는데 말이다. 그것이 종이시험의 한계"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컴퓨터로 시험을 치면 동영상, 각종 사진, 소리 등을 활용할 수 있다"라며 "환자의 전형적인 증상 등을 동영상으로 출제할 수 있으니 쌍방향(interactive) 시험이 되는 것이다. 지금은 종이에서 모니터로 바꾼 수준인데 궁극적으로는 현장감을 최대한 살리는 방법으로 시험을 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1-06 12:00:59정책

의사 국시 '컴퓨터'로 모의시험...의대생 긍정적 평가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 컴퓨터 모의시험에 응시하고 있는 모습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이 의사 국가시험에 '컴퓨터시험' 도입을 앞두고 모의시험을 실시, 의대생 10명 중 9명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국시원은 최근 서울 등 전국 8개 지역 22개 시험장에서 의사 컴퓨터시험(CBT, Computer Based Test) 모의시험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모의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눠 실시했고, 1차 시험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과 사전 조율을 통해 내년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응시예정자인 본과 4학년 학생 전원(3216명)을 대상으로 '임상종합능력평가시험'과 연계해 시행했다. 지난 21~22일 치러진 2차 시험은 외국대학 졸업자 및 북한 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시원은 모의시험 후 응시자에 대해 만족도 평가를 실시, 10명 중 9명이 ▲시험화면 구성이 시험을 보기 편리하고(94%) ▲OMR 카드 마킹보다 마우스 클릭이 편했으며(98%) ▲프로그램 이해와 활용이 전반적으로 수월했다(97%) 등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윤성 국시원장은 "이번 모의시험에서 발견된 시행상의 취약점 및 개선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내년 의사 국가시험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6 11:39:05정책

의사국시 종이시험 저문다…2022년부터 컴퓨터로 시행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보건의료계에도 종이시험 시대가 저물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이윤성,이하 국시원)은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국가시험을 오는 2022년부터 지필시험 방식에서 데스크탑PC기반의 컴퓨터시험(Computer Based Test, 이하 CBT)으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국시원은 오는 2022년, 제86회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에 첫 도입해 2023년 제75회 치과의사, 제78회 한의사 국가시험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종이에 답을 작성하는 방식의 지필시험에선 불가능했던 멀티미디어 문제를 상당수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CBT는 안정성이 검증된 선진화된 시험방법으로 이미 미국 등 주요 선진국과 국내 주요 시험기관에서 도입해 시행 중이다. CBT 도입 초기에는 타기관의 시험장을 활용해 시행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산업인력공단 및 특성화고(상업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국시원은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시험환경 조성을 위해 전용 상설시험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국시원 이윤성 원장은 "컴퓨터시험(CBT)은 그동안 종이시험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멀티미디어 문제 등 실제 임상 상황에 가까운 문제를 출제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이같은 시험방식 변화는 평가의 수준을 높이고, 우수한 보건의료인력 배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12-24 12:00:58병·의원

2020년부터 내과 전문의시험 컴퓨터로 전환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2020년 전년대비 2배수로 쏟아져 나오는 내과 전문의 자격시험은 어떻게 치러질까. 대한내과학회 심재정 고시이사(고대구로병원·호흡기내과)는 16일 본지와 전화인터뷰에서 "내과 전문의 자격시험(2차, 실기시험)에서 슬라이드로 실시하던 것을 컴퓨터시험(이하 CBT, computer based testing)으로 전환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행 연습차원에서 오는 춘계학술대회에서 내과 전공의를 대상으로 In-training Exam(ITX)를 CBT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문의고시 2차시험에 CBT를 도입한 전문과목은 정형외과, 신경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7곳. 내년도 내과까지 합해 총 8개 전문과목이 CBT체재로 전환하는 셈이다. 내과학회가 CBT도입을 추진한 것은 내년도 전문의 자격시험 대상자가 2배수로 늘어난데 따른 것. 심 고시이사는 "CBT를 도입할 경우 과거 동일한 공간에 2배 많은 전공의가 시험을 치를 수 있다"며 "가령 한 테이블에 2명이 앉을 수 있었다면 CBT로 전환하면 3~4명이 앉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종이시험에서는 동일한 시험문제지가 배포되는 반면 CBT는 다양한 유형에 보기순서도 서로 달라 소위 말하는 컨닝이 불가능하다. 즉,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더라도 제시되는 문제와 보기가 서로 달라 정답을 공유할 수 없다는 얘기다. 심 고시이사는 "당초 공간적 한계 등의 문제로 CBT도입을 추진했는데 기대이상으로 장점이 많다"며 "기존의 슬라이드형 시험은 지나간 문항은 다시 돌려볼 수 없지만 CBT는 풀지 못한 문항은 마지막에 다시 풀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과학회는 CBT시험을 전문의 고시 이외 수련 중 평가(이하 ITX, In-training Exam)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심 고시이사는 "지난해 추계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춘계학회에서도 CBT를 경험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단순히 예행 연습차원을 넘어 ITX로 전공의 각자 수련정도를 평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련과정에서 ITX를 통해 전공의가 자신의 역량 정도를 파악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고, 지도전문의도 이를 기반으로 전공의 수련에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전문의고시의 경우 분과별로도 점수가 나오는 것은 물론 시험 결과 통계분석도 용이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이를 계기로 의사국시에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만하다"며 "다양하게 활용할 방안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전공의들은 3년차와 4년차 수련내용이 달랐던 만큼 유형과 난이도를 달리 해야하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3년차 수련은 컴팩트하게 진행했을 뿐 내용은 다르지 않다고 판단, 동일한 날짜에 실시하는 시험이 유형과 난이도가 다르다면 오히려 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3, 4년차 동일하게 전문의 자격시험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2019-04-17 06:00:59병·의원

의사 국시 컴퓨터 시험 속도내는 국시원…사업 본격화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아이패드나 갤럭시탭 등으로 진행하는 의사 국가시험을 위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범페이지를 통해 오류 점검에 나서는 한편,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하며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 국시원은 최근 컴퓨터화시험 운영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3억 8950만원 규모의 용역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은 입찰로 치러지며 낙찰되는 소프트웨어사업자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컴퓨터화를 위한 모든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후 관리까지 맡게 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국시원은 가장 먼저 치러지는 응급구조사 시험부터 본격적으로 컴퓨터 시험을 도입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시원은 최근 13명으로 구성된 컴퓨터화 시험 추진팀을 구성하고 문항개발과 모의 시험 등을 준비해왔다. 국시원 관계자는 "오는 2017년 응급구조사부터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이 단계적으로 컴퓨터 시험으로 변경된다"며 "올해 말부터 시범 운영 등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퓨터시험은 Smart device Based Test(SBT)를 기반으로 하며 시험에 적합한 태블릭 PC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국시원은 각자의 태블릭PC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문항 순서 등을 다양화할 수 있어 지금까지 문제로 제기됐던 부정행위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직무 능력 검증 조건을 표준화하고 시험결과 채점과 분석을 내는데 용이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기기별 특성에 따른 호환성과 모든 응시자들이 기기를 구비하고 표준화된 시험을 진행하도록 환경을 갖추는 것은 풀어야할 난제다. 특히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은 자칫 오류가 생길 경우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안정성 또한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과제중 하나다. 국시원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 최근 본격적인 시스템 도입에 앞서 시범 페이지를 구성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구글 앱스토어 등에서 바로 다운받을 수 있는 시험 프로그램은 응시생이 미리 시험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판으로 꾸려졌다. 미리 응시생들에게 컴퓨터시험을 경험하게 하고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개선점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국시원 관계자는 "국가시험이라는 무게가 있는 만큼 조급하게 제도를 도입하기 보다는 최대한 안정적인 환경을 구축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완벽한 안정성을 갖추기 전까지는 지속적으로 시범사업 등을 진행하며 오류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6-04-22 05:00:46병·의원

법인화로 거듭난 국시원 "국시 응시수수료 인하" 재추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지난해말 특수법인화로 거듭난 국시원이 국시 응시수수료 인하 및 출제센터 건립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수법인화 이후 초대원장을 맡은 김창휘 국시원장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법인화 전환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며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암기형 문항 축소…실기시험도 난이도 높인다" 김창휘 국시원장 응시생들이 주목할 점은 기존의 실기시험을 대폭 개선, 임상수행평가 기능을 강화한다는 부분. 국시원에 따르면 의사국시에 대해 실기시험을 도입한 데 이어 치과의사 실시시험 모의시험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응급구조사 1급 대상으로 컴퓨터 시험을 도입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의사국시에도 컴퓨터시험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실기시험을 문제점을 보완, 임상수행평가 기능을 강화하고 암기식 문항을 줄이고 직무중심의 해석형 및 문제해결형 문항을 늘릴 예정이다. 이경신 출제운영국장은 "현재 단순 술기에 그치고 있는 실기시험에서 벗어나 고차원적인 술기를 평가할 수 있는 실기시험도 준비 중"이라며 "장기적으로 실기시험의 비중은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날개 단 국가시험 선진화 사업 또한 국시원은 법인화 이후로도 90만원에 달하는 의사국시 응시수수료 인하 방안을 추진함과 동시에 국시 출제센터 건립을 통한 출제환경 개선 방안을 재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국시원은 응시수수료 인하를 추진했지만 정부출연금 지원이 여의치 않아 무산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국시원 김현찬 시험운영국장은 "정부 출연금 확보를 통한 국시 응시수수료 인하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그 대상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순차적으로 인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고보조금 재원 조달이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얼마나 인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 국장은 "수수료 인하 관련 적정성 검토안을 갖고 있다"며 "국고 예산확보를 통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출제센터 조감도 또한 국시원 숙원사업이었던 출제센터 건립을 통해서도 대대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지금까지 국시 출제위원들은 호텔 등 숙박시설을 떠돌며 출제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했다. 하지만 오는 3월 기공식을 거쳐 내년 3월 오픈하면 쾌적한 출제공간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시원에 따르면 과거 충주소년원 부지였던 출제센터는 1500여평 규모로 숙소 95개, 출제장 2개, 식당 및 강당 등을 구비할 예정이다. 황재호 경영기획국장은 "실기시험 전용센터를 마련하는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험환경 개선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출제위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16-02-25 05:50:42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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